1년전에 후두유두종 수술을 받고 최근 다시 재발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두경부암에 관한 뉴스를 보고 겁이나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재발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놀라고 속상했는데 저는 후두유두종이 생겼을때 처음 목소리가 쉬었고 수술후에도돌아오지않고 좀 거칠어 졌지만 수술 했으니 그런거다 생각하고 별다른 차이를 못느꼈는데 갑자기 재발 했다고 하니 불안해 죽겠습니다.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치료를 받아야겠죠?
댓글목록
작성자 이경엽원장
작성일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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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거 수술을 받으신다면 수술 후 4주정도 지난 후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이미 재발을 했다면 계속해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재수술은 가급적 지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성자 rk****
작성일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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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엽원장
작성일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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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k****
작성일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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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엽원장
작성일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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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비용도 부담되고 가만 놔두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떠오르죠.
치료가 안되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막연한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환자들이 갖는 불안감은 기본적으로 의료의 불완전성 때문입니다.
좀 동떨어진 이야기일지 모르나
그래서 의료는 기술과학이라기보다는 인간을 주제로 하는 철학적 성격도 많이 띱니다.
치료의 실패는 단기적으로 시간과 노력, 금전적 손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순기능도 갖습니다.
실패도 성공도 쌓이고 쌓여 전체적으로 치료율을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의료는 공공재로 인식되고 정책도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의료인에게도 치료 결과가 아닌 과정에 책임을 부여하죠.
전 세계 어느 나라 든 의료인에게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10여년의 교육과 수련과정을 거치고 배타적인 면허도 부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키는 의료인이 있기도 합니다만 의료인이라면 기본적으로 자기 절제, 이타심과 같은 덕목을 오랜 기간 익히고 사회에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결과를 너무 두려워 마시고 근처에서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는 곳이 있다면 치료받아보시도록 하세요.
물론 태도나 말투가 투박한 의사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주관적인 느낌은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겠죠.
아무쪼록 내버려두지 마시고 서둘러 치료받아보도록 하세요.
작성자 ql****
작성일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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